초등학생 자녀 건강을 위해 매일 보는 미세먼지 수치,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
뿐인데요. 측정소 거리가 초등학교에서 얼마나 멀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?
우리 동네 초등학교를
찾아 확인해보세요.
주변에 어떤 대기오염원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. 반투명한 파란 원은 측정소 주변 4km를 가리켜요. 대기오염원이 우리 학교 근처에 있는데 측정소는 멀리 있다면 공기질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죠? 측정소는 저 멀리 떨어진 곳의 공기질을 재고 있으니까요.
측정소와 학교의 거리가 왜 중요할까요?
한국 정부 및 연구자들은 대기질 측정소 1기의 정확한 범위를 4km로 가정하고 있어요.
측정소가 4km 이내를 정확하게 잴 수 있다는 의미죠. 실제 환경부도 측정소 설치 지침을 통해 다른 측정소가 4km 이내에 설치하지 않도록 정해 뒀어요. 2024년 8월 기준 국내에는 총 643개의 측정기가 있는데, 측정소가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그 지역의 공기질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겠죠?